수유재&티롤까페 라껠, 먹다

산이가 우리집에 놀러왔다. 예전 같으면 장금이 버금가는 나의 요리솜씨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을텐데...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장보기가 겁나기에 손님 대접을 외식으로~ 4.19탑 앞에 있는 수유재로 GoGo 씽!!!



우리가 앉았던 금연석 지하. 일층과 테라스는 흡연석이란다.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하도 나름 분위기도 있고 아기자기한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든다.


기다란~흑인아저씨 인형. 뉴올리언즈에서 노래꽤나 부르다 한국에 오셨나?^^

창가에선 7월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 아기예수 탄생 인형들인데, 요람에 있는 아기예수 동정녀 마리아 동방박사가 보인다. 불교신자이지만 꽤 많이 아는 나.

기린인지 얼룩말인지..너의 정체가 뭐니?


내 친구 산이. 수유까지 친히 왕림을.


메인디쉬는 사진 못찍고 허겁지겁 먹어서 흔적이 없다. 대신 에피타이저들.

해물스파게티와 그라탕을 먹고 배가 너무 부르다며 산책을 시작한 두 아가씨들.
길건너 4.19국립묘지 쪽으로 가자 오른편에 "티롤까페"라고 적힌 간판을 보았다.
디저트는 나의 몫이기에 발길을 그쪽으로 옮겼다.

입구에서 까페로 들어가는 정원길.



일반 까페보다는 정원이 아름다운 가정집의 느낌을 준다. 화초도 많고..귀여운 강아지까지. 마음이 편안하다.
 
내가 마신 페퍼민트티.

테이블 옆에 있던 선인장.
5살 때, 옆집 승희언니네 놀러갔다가 맨손바닥으로 선인장을 내려쳤던 쓰라린 기억이 새록새록.

폰카로 내 사진찍는 노산. 나는 산이를 찍고, 산이는 나를 찍고.


틀린그림 찾기^^ 불독의 모습을 잘 보세요.
까페에서 나와 맞은 개천가에 카메라를 의식하는 강아지.




♪쿨라우 - 소나티네 op.20-1 1악장


산이와 내가 수린이 피아노학원 다닌다며 추억하던 그 노래.
피아노 학원 다녔던 사람들은 귀에 인이 박혔을 그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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